"페이스북 , 글로벌 결제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개발한다"
"페이스북 , 글로벌 결제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개발한다"
  • 김경종 기자
  • 승인 2019.05.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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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타임즈=김경종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스테이블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를 활용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10여개 금융 회사들 및 이커머스 회사들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코드명 리브라(Libra)라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1년 이상 진행해왔다. 리브라는 사용자들이 서로 송금할 수 있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다양한 웹서비스에서 물건을 사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위해 페이스북은 10억 달러 규모의 외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협력하는 금융 회사들이 리브라 투자자로도 참여하도록 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접촉한 금융 회사는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신용카드 회사 외에 퍼스트데이터 같은 결제 처리 회사도 포함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커머스 기업들도 리브라 프로젝트에 중요한 파트너들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이커머스 회사들도 리브라 코인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들 기업을 상대로도 리브라와 관련해 소액 투자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 중 한 명을 인용해 전했다.

리브라 스테이블코인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위한 보상 수단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광고를 보거나 자사 플랫폼에서 쇼핑 및 다른 콘텐츠를 이용할 때 일정 수준의 리브라 코인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언제 상용화 할지는 확실치 않다. WSJ 기사에도 타이밍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해 "블록체인과 관련해 다양한 응용 분야를 살펴보고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그외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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