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 시스템 재편성 안한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 시스템 재편성 안한다"
  • 김승원 기자
  • 승인 2019.05.0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씨월드타임즈=김승원 기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8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에 대해 직접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질의응답 생중계 포럼에서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7일 해킹 공격으로 40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탈취 당했다.

창펑 자오 CEO는 도난 당한 비트코인은 7070개로 최종 확인되었으며 입출금은 시스템 복원과 재구축이 끝나는 1주일쯤 후에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해킹에 대비해 블록체인 시스템 재편성(reorganization)까지 고려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재편성(reorganization)은 해킹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블록체인 거래를 재구성하기 위해 채굴자들에게 해싱 파워의 51%를 중앙시스템에서 행사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시도는 해킹에 대한 중앙집중식 대응이라는 이유로 많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커뮤니티 내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창펑 자오 CEO는 "재편성이 비트코인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내부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유지는 400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훨씬 뛰어 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과 코인베이스, QKC 등 많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저스틴 선은 바이낸스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7000 비트코인을 입금할 것을 제안했다.

창펑 자오 CEO는 바이낸스 거래소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전자산펀드(Secure Asset Fund)를 통해 도난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자산펀드는 해킹에 대비해 바이낸스가 만든 긴급 보험자금으로 2018년 7월 조성되었다.

아울러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 거래소 고객들이 자신들의 2단계 인증코드(2FA)를 리셋할 것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는 거래인들은 안전을 위해 키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