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장 다시 오나...기대와 우려 공존
비트코인 강세장 다시 오나...기대와 우려 공존
  • 김승원 기자
  • 승인 2019.05.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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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타임즈=김승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선까지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Bull market)이 시작됐다는 낙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조만간 1만 달러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발생한 바이낸스 해킹 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703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1주일 전 비트코인 가격이 5700달러 대에서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23% 가량 상승한 수치다.

상승세를 둘러싸고 다양한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 가능성이 이번 가격 급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투자 관리회사인 BKCM의 브라이언 켈리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을 가격 상승의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대형 투자 전문 업체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은 조만간 전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크게 상승하는 과정을 반복해 왔다. 지금은 다시 크게 상승하는 국면이라는 얘기도 있다.

암호화폐 투자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8개월 내에 2만 달러(약 235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거래소를 겨냥한 대규모 해킹이나 규제 정책에 갑작스런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다른 암호화폐들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다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세를 맞이했다.

웨이브파이낸셜(Wave Financial)의 애널리스트인 에비 펜맨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암호화페 강세장은 대체로 비트코인 강세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4번째 강세장에 진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2017년 당시 비트코인 강세장에 이어 주요 알트코인, 기타 알트코인 순서로 강세장이 나타났다”면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언제쯤 나타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번 급등을 계기로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장 전반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가격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단기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2015년 7월 강세장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주 만에 290달러에서 220달러로 떨어진 선례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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