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재단과 결별 마무리...블록체인 기업 BAS 설립
보스코인, 재단과 결별 마무리...블록체인 기업 BAS 설립
  • 김차현 기자
  • 승인 2019.05.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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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타임즈=김차현 기자] 국내 1호 암호화폐공개(ICO) 사례로 알려진 보스코인 프로젝트가 재단과 개발사간 갈등 끝에 결국 결별의 수순을 밟고 있다. 보스플랫폼재단은 최근 개발사인 블록체인OS과 계약을 중단하고 새로운 메인넷인 보스아고라 프로젝트를 별도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보스코인의 전명산 최고 거버넌스 책임자(CGO)가 스위스재단 및 한국 개발사(블록체인OS)와 별개로 홍콩에 보스애셋솔루션(BAS)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CEO도 맡았다. 전명산 BAS CEO는 보스코인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보스코인 개발사인 블록체인OS는 최예준 대표 중심으로 프로젝트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BAS는 보스코인 및 보스코인 메인넷인 세박(SEBAK)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상품을 수출하거나 해외에 진출하려는 프랜차이즈 사업자, 현재 비즈니스에 토큰 이코노미를 결합하려는 기업, 블록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 공략 대상이다.

이를 위해 BAS는 크게 2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는 보스코인을 활용해 글로벌 B2B 도매시장과 B2C 역직구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은 결제 문제로 역직구가 어려운데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를 통해 역직구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이 독자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해외 법인 설립, 암호화폐 운영 노하우 전수, 세박 메인넷 제공, 토큰 기반 쇼핑몰 솔루션 지원, 코인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투자자 유치 및 거래소 상장까지 토털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명산 CEO는 "한류 등으로 메이드인 코리아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글로벌로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수출 장벽이나 결제 장벽 등으로 인해 공급이 해외 실질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도입을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BAS는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통해 확보한 수익 일부를 보스코인 메인넷 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익을 보스코인 보유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익의 50%는 매주 금요일 공개 시장에서 보스코인을 바이백 하는데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단과의 결별에 따른 개발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가 장기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BAS는 한달 전부터 국내와 홍콩에서 잠재적인 파트너사 및 투자자들과 접촉해왔다. 김태건 BAS CFO는 현재 수십개의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 중이며, 2개 회사는 세부 사항을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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