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크립토라고 부르지 말아야...가상화폐와도 달라”
“암호화폐, 크립토라고 부르지 말아야...가상화폐와도 달라”
  • 김승원 기자
  • 승인 2019.05.30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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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타임즈=김승원 기자] 세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이 암호화폐 용어와 관련해 노선 정리에 나섰다. 암호화폐를 크립토, 가상화폐와 구분해서 써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크립토는 기존에 기술 용어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크립토로 줄여 부르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P통신은 ‘AP 스타일북 2019’를 발간해 암호화폐에 대한 용어를 정의했다.

AP 스타일북은 “암호화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화폐의 한 유형”이라면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크립토(Crypto)로 줄여 사용하지 말라”고 설명했다.

크립토는 암호학 기법(Cryptography)을 지칭하는 기술 용어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암호화폐를 지칭할 때 크립토(Crypto)를 혼용하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보안업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제기해 왔다.

또 AP 스타일북은 “암호화폐는 온라인 게임 상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Virtual Currency)와는 또 다른 개념”이라며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는 트랜잭션 추적이 가능하지만 계정 소유자를 알 수 없는 익명성으로 인해 범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단”이라고 부연했다.

AP통신은 글쓰기 지침과 각종 용어를 정리한 AP 스타일북을 매년 발간한다. 올해는 암호화폐 외에 딥페이크(deepfake), 전자담배(electronic cigarette), 유전자가위(CRISPR) 등이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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