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블록체인 효과 '톡톡'...유통 추적으로 매출 증대
까르푸, 블록체인 효과 '톡톡'...유통 추적으로 매출 증대
  • 김차현 기자
  • 승인 2019.06.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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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타임즈=김차현 기자] 프랑스 대형 유통 기업 까르푸가 블록체인 유통 추적 기술 도입의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까르푸는 육류, 우유, 과일 유통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더 많은 제품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까르푸 측은 매출이 어느 정도 증가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닭고기, 계란, 우유, 돼지고기, 오렌지 등 20개 품목의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유아, 유기농 제품 등 먹거리 안전과 큰 연관성이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100여 개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까르푸는 앞서 지난해 10월 IBM의 푸드 트러스트 렛저를 이용한 공급망 추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까르푸는 33개국 1만2000개 지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 초기에는 우선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대상으로 활용한 뒤 2022년까지 전 세계 모든 브랜드 제품에 확장시킨다는 방침을 내놨다.

까르푸는 앞으로 의류 등 식료품이 아닌 제품군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해당 제품의 유통 과정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후에는 이 QR코드를 활용하지 않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거대 유통 기업 월마트도 이더리움 기반 의약품 추적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메디레저’에 가입했다. 또 지난 5월 28일에는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앤영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유럽산 와인의 원산지 품질과 진품 여부 확인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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